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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서 맨손으로 고기잡고 머드슬라이드 등 풍성
안산시는 오는 9일 대부도 선감동 체험관광마을 앞바다에서 맨손고기잡기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길이 300m, 폭 2m 규모의 건간망(建干網:바닷가에 말뚝을 박고 둘러치는 그물)에 있는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는 행사로 선착순 1천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참가자는 1인당 1마리를 잡을 수 있으며 잡은 물고기는 행사장에서 회나 구이로 먹을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또 이날 행사장에는 머드슬라이드, 해수축구장, 갯벌썰매, 갯벌조개잡이체험 등 다양한 체험코너가 마련되며 각종 수산물이나 향토음식을 판매하는 먹을거리부스도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전통 어구어법인 건간망 어구를 이용한 고기잡기 체험을 통해 잊혀져 가는 대부도의 고기잡이를 계승하고, 도시민에게 바다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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