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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경찰청(청장 이영화)소속 전?의경이 익사직전 어린이를 구하고 방화 현행범을 현장에서 검거한 사실이 알려졌다.
경찰청에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경 대전시 서구 기성동소재 장평보에서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 김 모(5세 남)어린이가 물에 빠져 떠 내려 가는 것을 발견하고 순찰근무 중이던 서부경찰서 방범순찰대(대장경감 한대우)소속 김영재 상경등 전경 3명과 시민구조대와 함께 구조하여 응급조치 후 부모에게 인계 한데이어 같은 날 오후 4시경 같은 장소에서 튜브를 타고 놀던 이 모(4세 남)어린가 급류에 떠내려가는 것을 서부서 방순대 길기복 상경등 전경 2명이 뛰어들어 구명환을 투척, 구조한 뒤 인공호흡 등 응급조치해 생명을 구했다.
또 5일 새벽 5시경 대전지방경찰청 별관에서 입초근무를 하던 정성훈 수경은 도로 건너편 건물 2층에서 불길이 솟아오르는 것을 발견하고 상황실에 보고 후 119로 신고, 김남혁 상경 등 동료들을 깨워 내무반에 있던 물통을 들고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 진화작업을 벌였다.
마침 화재현장 2층에서 방화를 하고 내려오는 송 모씨(23)를 검거, 중부경찰서 중앙로지구대 경찰관에게 인계했다.
송씨는 3개월 전 중국 음식점 배달원으로 일하다가 실직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밝혀졌다.
한편 대전경찰청은 인명을 구조한 서부서 방순대원 3명에게 서부경찰서장 표창을 하고 방화범을 검거한 정성훈 수경, 황재웅 상경, 김남혁 상경에 대해 각각 표창 및 포상을 할 예정이다./안영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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