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건기자/ 안산시 단원구(구청장 이용수)에서는 2008년도 구정 시책 사업의 일환으로 ‘중앙역 지하보도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명품도시 안산에 걸 맞는 현대적 감각의 공공디자인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직 인수위가 21일 발표한 ‘디자인 코리아 프로젝트’ 추진과 발맞추어 단원구에서도 지하보도 환경개선 사업 시행에 앞서 전문가의 의견과 민의를 먼저 수렴한 후 사업계획에 충분히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안산시 단원구 관내 중앙로에는 1990년경 안산 신도시 1단계 건설사업 시 만들어진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전절역사를 연결하는 지하보도가 4개소 설치되어 있다.
이후 20여년이 경과됨에 따라 시설물들의 노후상태가 심하여 지하보도 이용자들에 협오감을 주는 등 도시미관을 해하게 되었다.
이에 2004년도에 고잔역과 안산역 지하보도에 김홍도 벽화 작품을 설치 하는 등 보행 통로 환경을 개선하여 ‘문화예술의 도시 안산․ 김홍도의 고장’을 홍보하는 효과를 얻었다.
금년도에 계획중인 중앙역 지하보도 공공디자인 사업은 9억 여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게 된다.
주요 공사내용은 조형미를 살린 캐노피 설치, 쉼터공간 개념의 보행통로 전환, 어린이․노약자․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승강기 설치 등 현대적 감각의 공공시설물로 추진할 예정이다.
단원구 관계자는 “금번 공공시설물의 환경개선사업을 구상함에 있어 기존에 시행하였던 고잔역, 안산역 지하보도 시설물에 대한 사업효과 분석은 물론 도시공간 디자인 전문가나 시민단체․주민들로부터 사전 의견수렴 절차를 걸쳐 심도있는 구상이 작품으로 만들어지도록 할 예정이다”며 관심있는 이들의 많은 참여(☎481-6436 도로관리담당)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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