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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은 화장실에서부터

코알라코아 2007. 8. 16. 14:19


안산, 공원 운동장에 장애인, 임산부 고려 설치

안영건기자/안산시 상록구 관내 주구운동장 중 각골운동장(본오동)과 점섬운동장(부곡동)에 시민 편의를 위해 기존 이동식 재래화장실을 아름다우면서도 최신식 위생화장실로 탈바꿈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록구에따르면 이번 설치된 화장실은 길이 7.5 m, 넓이 2.5m, 높이 3.5m의 유럽풍 현대식 스틸하우스공법으로 제조됐으며 주택가와 인접한 운동장의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는 것.
게다가 섬세하고 아름다우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감각을 도입, 기존의 목조건물의 단조롭고 창고 같은 이미지를 과감하게 탈피하면서 세련미와 함께 편의성에도 신경을 썼다는 후문이다.
특히 장애인, 노인, 임산부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각의 다목적 화장실과 부대시설을 마련, 양성평등을 고려한 화장실을 설치하는 세심한 배려로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기존화장실.

 

아름다운 화장실 설치사업은 지난해 안골, 장화, 감골운동장에 이어 기존의 재래식 화장실 단점을 보완하고 아름다운 도시형 위생화장실로 개선하고자 추진하고 있으며 주 5일제 정착과 더불어 주구운동장 이용자가 날로 늘어나는 현실을 감안해 볼때 시의적절한 사업으로 평가될 전망이다.
한편 상록구 관계자는 “시민들의 공중위생 편의를 위해 주구운동장 및 화장실에 대한 환경과 위생관리도 철저히 할 것”이라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화장실 관리를 위해 지역주민과 연계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상록구 건설’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