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 인도.횡단보도 주행 등 집중단속
안영건기자/경기도관내에서 발생한 이륜차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사망율도 일반차량에 비해 2.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경찰청에따르면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건수의 경우 지난 2005년에 비해 2006년에는 9.5%증가했고 올 3월까지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5%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는 것.
3월말현재 발생건수, 전년대비 38.5% 증가(301건 → 417건),사망자 27명 발생(27명 →27명),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률은 일반차량의 2.3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퀵서비스와 음식을 배달하는 이륜차들이 사람이 다녀야 할 인도와 횡단보도로 질주하면서 보행자의 보행권을 침해하는 등 교통무질서의 대표적인 차종으로 지목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1일부터 집중단속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단속대상은 보행자의 보행권 및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이륜차의 인도 및 횡단보도 주행,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시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모 미착용, 일반 운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시민의 안전을 방해하는 '난폭운전' 등이 그 대상이다.
도 경찰청은 이번 '이륜차 운행문화 개선운동'이 우리나라 교통문화를 한 단계 더 향상시키고 교통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구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진국 수준으로 진입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이륜차 운전자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국민적 운동으로 교통사고 감소시킨 사례로는 지난2001년 안전띠 매기운동을 통해 사망자가 21% 감소했고2004년 정지선 지키기 운동으로 사망자가 8.9%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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