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고령사회 대비한 시범지역 4곳중 한 곳으로 지정
안영건기자/충청남도는 3일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래 고령사회를 대비한 고령친화모델지역 시범사업 공모신청에서 충청남도 부여군이 전국 4개소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에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4개소는 전국에서 공모한 50여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광역자치단체에서 1차 선정절차를 거쳐 복지부에 신청된 15개소를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함께 현장실사를 통해 지원형 3개소와 자립형 1개소를 최종 선정한 뒤 이중에서 중앙부처의 노인복지 관련시설 지원은 물론이고 사회간접시설 등 예산확보가 용이한 지원형 3개소 중 한 곳으로 선정되면서 더욱 값진 성과를 일궜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고령친화모델지역 시범지역은 해당지역 전체를 고령친화모델지역으로 지정, 고령자에게 통합적으로 보건·복지·생활 그리고 문화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를 위해 농림부의 전원마을 정비사업과 재경부의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농림부의 신활력지역 지정, 건교부의 개발촉진지구 지정 등 중앙부처의 관련 사업과 연계한 주거·교통·요양 인프라를 구축하고, 더나아가 고령자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 제공과 함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보장받게 된다.
충남도는 ‘고령친화모델지역’ 시범사업이 이완구 지사가 지난 민선4기 도지사 선거공약사업으로 계획중이던 ‘대단위 실버 복합단지 조성사업’ 세부사업 내용이 대부분 유사하기 때문에 동일한 사업으로 대체 추진키로 하고 이번에 선정되기 위해 부여군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었다.
그동안 도와 부여군은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지역출신 재경인사 등과 함께 맨투맨식 접촉은 물론 행정부지사와 부여군수를 단장으로 수차례 보건복지부를 방문, 필요성과 당위성을 피력하고 지난달 26일 부여군 현장실사 당시 이완구 도지사가 직접현장을 찾아사업의 필요성 및 재정지원을 약속하는 등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향후 충남도와 부여군에서는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국비확보 및 민자유치 등을 통해 내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국·도비는 물론 민자를 포함하여 총 83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에따라 부여군은 백제의 고도로써 문화·관광도시와 함께 미래의 고령사회를 대비한 실버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미래 노령사회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보여줄 수 있는 ‘고령친화모델지역’ 시범사업을 구상하고 지난해 8월21일 복지부장관이 ‘고령친화모델지역특구’ 설치추진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후 정책토론회 개최와 지역실태조사, 정책포럼)을 거쳐 지난 2월27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공모신청에 들어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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