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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이야기>드라마판 <오션스일레븐>으로 화제

코알라코아 2009. 4. 2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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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연출 윤성식, 극본 송지나, 제작 지엔트로픽쳐스/ 필름북)의 통쾌한 명승부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1억 5천 만들기 대성공 ‘김신’의 첫 번째 승리
두뇌싸움과 거침 없는 액션 눈길 사로잡아.

20일 방영된 <남자이야기> 5회에서는 ‘김신’(박용하)가 교도소 동료 ‘중호’(김형범)의 도움으로 불법 도박장을 습격해 돈을 터는 스릴 넘치는 과정이 그려졌다.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결국 1억 5천 만원이 든 돈가방을 들고 유유히 빠져 나온 ‘김신’의 첫 번째 승리는 보는 시청자들을 통쾌하게 했다. 게다가 이번에 그려진 불법 도박장의 실태를 낱낱이 그려낸 리얼한 장면들은 몇 년 전 사회적 이슈가 됐던 ‘바다이야기’를 연상시키며 사회성 짙은 드라마를 표방하는 <남자이야기>의 현실성을 더했다는 평이다. 그리고 바람둥이 이필립의 여자들을 유혹해 하룻밤을 보내는 장면이나 엉뚱천재 박기웅의 여전히 귀여운 장면들은 극의 윤활유 역할을 하며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박용하와 박기웅, 자료 수집과 정보 조작
이문식과 이필립, 중국 고위 간부와 후계자로 위장
오늘 6회에서, 손발이 척척 맞는 드림팀의 작전 시작

<남자이야기> 5회에서 드림팀이 결성됐다면 오늘 방영될 6회에서는 채동건설이 눈독들이고 있는 중국 ‘주하이’ 개발 프로젝트가 윤곽을 드러내며, ‘드림팀’ 각자의 활약상이 펼쳐질 예정이다. ‘드림팀’의 브레인인 주식천재 박기웅은 박용하와 함께 채동건설의 자료를 해킹하거나 정보를 감쪽같이 조작하고, ‘드림팀’에서 매번 서로 다른 인물들로 분장하며 기상천외한 사기극을 펼칠 전설의 사기꾼 이문식은 이필립과 함께 중국 고위 간부와 그 후계자로 위장한다. 특히 6회에서는 의상, 헤어, 말투까지 완벽하게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이문식의 변장 노하우가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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