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22일 국내 개봉할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작 <체인질링>(수입/배급 : UPI 코리아)에서 안젤리나 졸리의 연기 변신에 다들 탄성을 보내고 있다. <체인질링>은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하나뿐인 아들의 실종과 이후 아들을 되찾기 위해 홀로 부패한 경찰에 맞서고 무관심으로 외면하는 사회에 호소하는 싱글맘 크리스틴 콜린스(안젤리나 졸리)의 실화를 소재로 한 감동 드라마.
올해 칸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 이후, 안젤리나 졸리와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만남이 만들어낸 완벽한 호흡으로 평단과 관객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화제작이다.
섹시한 여전사에서 관객 감성 자극하는 연기파 배우로..
<체인질링>에서 안젤리나 졸리는 연기가 아닌 실제의 크리스틴 콜린스 자체였다. 평소에도 각별한 자녀 사랑으로 유명한 그녀이기에 실종된 아들을 찾는 어머니의 심정이 누구보다 가슴에 와 닿았고, 게다가 촬영즈음 암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극중 아들을 향한 그리움과 겹쳐지면서 크리스틴 역할에서 헤어나올 수 없었다고 한다.
그녀의 변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1928년 당시 유행하던 드롭드 웨이스트 드레스에 종 모양의 모자, 그리고 손뜨개 장갑을 낀 다분히 여성적이고, 보수적인 모습으로의 변신은 이전에 보여줬던 파워플한 섹시함과는 사뭇 다르게 그녀를 한결 부드럽고 섬세하게 변화시켰다. 하지만 이런 외적인 변신에도 불구하고 주변을 압도하는 강렬한 존재감은 여전히 빛을 발해, 역시 안젤리나 졸리라는 감탄을 자아낸다.
이는 실제로 전세계 언론의 찬사를 통해 입증되었다. “안젤리나 졸리의 대중 앞에 비춰지는 이미지 또는 그녀가 이전에 보여줬던 어떤 역할을 떠올리든, 그녀는 <체인질링>을 통해 진정한 진가를 발휘한다.”(Pete Vonder Haar / Film Threat),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우아하고 겸손한 손길로 아름답게 만들어진 이 영화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안젤리나 졸리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다”(Mike Goodridge / Screen International), "대스타 안젤리나 졸리의 명연기는 영화상영내내 당신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Lou Lumenick / New York Post) 등. 안젤리나 졸리가 <체인질링>을 통해 보여준 완벽한 연기 변신에 전세계 언론이 찬사를 보내는 것은 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하다. 게다가 <미스틱 리버>와 <밀리언달러 베이비>로 숀 펜과 힐러리 스웽크에게 아카데미 주연상을 안겨준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과 함께 했기에 2009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의 유력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의 연기 인생 최고의 열연으로 더욱 빛나는 <체인질링>! 잃어버린 아들을 되찾기 위해 세상의 외면에 맞서는 애절한 모성 연기로 안타까움을 넘어서 뜨거운 눈물을 자아낼 <체인질링>은 2009년 1월 22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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