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연예

<바람의 나라> 최정원 vs 김정화

코알라코아 2008. 12. 11. 14:40


KBS특별기획드라마 <바람의 나라>(연출 강일수 지병현/ 극본 정진옥 박진우 에이스토리)이 이번주부터 ‘무휼’을 사이에 둔 태자비 ‘이지’와 단 하나의 사랑 ‘연’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일국 사이에 두고 불꽃 튀는 신경전
질투심 폭발한 ‘이지’ 김정화, ‘연’ 최정원 뺨 사정없이 떄려…

오늘 방송 될 KBS특별기획드라마 <바람의 나라> 28부에서는 ‘무휼’(송일국 분)과 정략 결혼한 ‘이지’(김정화 분)가 ‘무휼’과 ‘연’(최정원 분)의 관계를 참지 못하고 ‘연’의 뺨을 가차없이 때리는 장면이 방송 되어 한 남자를 사이에 둔 두 여인의 불꽃 튀는 신경전을 예고할 예정이다.

 

 


‘무휼’과 다정하게 함께 있는 ‘연’의 모습이 자주 목격되자 질투심에 사로잡힌 ‘이지’가 결국 ‘연’을 끌고와 뺨을 때리는 것. 하지만 이 장면은 ‘무휼’이 자신은 바라보지 않고 오직 ‘연’만을 바라보겠다는 말에 깊은 상처와 고통을 받았던 ‘이지’가 처음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장면. ‘네 존재가 내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알기는 하는 것이냐?’ 라고 ‘연’에게 말하는 이지’의 대사는 ‘무휼’을 향한 그녀의 지독한 짝사랑을 과 ‘연’에 대한 질투심과 분노를 담을 예정이다.

특히 따귀를 때리는 장면은 칼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에 진행, 약 3번의 NG 끝에 질투심에 사로잡힌 ‘이지’와 그런 태자비 앞에서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적국의 공주 ‘연’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주었다고. 촬영 시작 전 김정화는 ‘내 손이 보기보다 매워서 너무 걱정된다. 정원언니가 나는 괜찮으니 ‘이지’의 캐릭터와 감정 그대로 담아 때리라고 하셔서 오히려 부담 되었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고 한다. 하지만 본 촬영에 들어가자 둘 다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줘 촬영을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고. 송일국을 사이에 둔 최정원과 김정화의 불꽃 튀는 신경전은 앞으로 더욱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