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연예

권상우, 턱시도 2번 입었다

코알라코아 2008. 12. 11. 14:31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티저 뮤직비디오 촬영


시인 원태연의 감독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스페셜 에디션 뮤직 비디오 촬영이 시작됐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오랫동안 함께 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나보다는 상대를 위하는 애틋하고 아련한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

 

권상우, 이보영, 이범수, 최송현 등 주연 캐스팅을 확정하고, 오늘(10일)부터 약 5일간 영화와는 별도로 차은택 감독 연출의 스페셜 에디션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권상우, 이보영, 이범수 세 주연 배우는 오늘 오후 2시 반 언론 대상 촬영 현장 공개를 앞두고, 오전 중 첫 신 촬영을 개시했다.

해당 신은 이보영(크림 역)이 이범수(주환 역)와의 결혼을 앞두고 찾은 웨딩 샵에 여전히 이보영을 사랑하고 있는 권상우(케이 역)가 들르게 되는 장면. 직원의 오해로 권상우가 턱시도를 입게 되는 신이다.

권상우는 9월 28일 결혼식을 올린 뒤 세 달이 채 되지 않아 다시 턱시도를 입게 된 셈. 권상우는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턱시도를 입게 되니, 설레기보다는 쑥스러운 마음 뿐”이라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사랑과 이별을 그린 시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바 있는 원태연 감독의 풍부한 멜로 감성과 최고 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될 러브스토리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내년 화이트 데이인 3월 14일 개봉한다.

티저 뮤직비디오는 이에 앞서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