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있음에...

슈거제로 20%↑, 고단백 24%↑, 수출도 두 자릿수 성장 2024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전년보다 5.8% 증가한 114조 8,252억 원으로 집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은 건강소비 확산과 수출 증가가 생산 확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전체 수출실적은 72억 5,915만 달러로 10% 증가했다. 업종별 생산액은 식품 등(식품, 식품첨가물, 용기포장 등)이 74조 2,920억 원(64.7%)으로 가장 많았고, 축산물 37조 7,714억 원(32.9%), 건강기능식품 2조 7,618억 원(2.4%) 순이었다. 식품산업은 전체 GDP의 4.5%, 제조업 생산의 16.8%를 차지했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생산 구조를 바꿨다. 설탕 대체감미료가 들어간 ‘슈거제로’ 식품은 생산액이 ..

정규직 85명·기간제 67명 모집…민생 회복 위한 현장 인력 확보 나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이하 소진공)이 2025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추경) 3조5,500억 원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상반기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 규모는 총 152명이며, 이 가운데 정규직 85명, 기간제근로자 67명을 모집한다. 정규직 채용 분야는 △행정사무일반 64명 △행정사무전산 20명 △행정사무안전관리 1명이며, 성별·학력·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기간제근로자는 △정책자금 상환연장지원 51명 △연구조사(박사) 10명 △행정사무연구조사지원 6명으로 구성된다. 소진공은 이번 추경에서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1조5,700억 원, 상생페이백 1조3,700억 원 등 신규 사업을 포함..

AI 기술의 진화가 클라우드를 넘어 각 디바이스 자체에서 스스로 판단하는 ‘피지컬 AI’ 시대로 접어들면서, 한국 정부도 이에 대응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 IoT·가전, 기계·로봇, 방산 등 4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각 분야의 수요기업이 직접 참여해,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함께 AI 반도체 칩부터 소프트웨어, 모듈, 시스템 시제품까지 ‘풀스택’으로 개발하고 실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클라우드 아닌 ‘디바이스 자체 판단’… 온디바이스 AI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는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등 각종 기기 내부에 탑재되어, 클라우드나 외부 서버에 접..

서울 15개 사업소부터 업무용 공유차량 도입…하반기 전국 확대 공기업도 공유차를 업무에 활용하는 시대가 열렸다. 한국전력이 공기업 최초로 ‘업무용 공유차량 서비스’를 도입하며 차량 유지비 절감과 고객 만족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한전은 5월 23일,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쏘카와 ‘업무용 공유차량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 15개 사업소에 우선 ‘쏘카존’을 설치하고, 하반기에는 전국 52개 사업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의 차량을 공유차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쏘카는 한전에 요금의 60%를 할인하고 주차장 이용료도 부담한다. 한전은 이로 인해 차량 구입비 약 77.5억원, 운영비 11억원 등 총 89억원의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전은 유휴 ..

KOTRA, 실버시장 겨냥 헬스케어 로드쇼 개최… 바이오·디지털 돌봄 협력 확대 중국 실버산업의 고도화에 대응해 한국 정부가 에이지테크 수출 확대에 나섰다. 초고령 사회로 진입 중인 중국 시장에 맞춘 바이오·헬스케어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실버산업 타깃 글로벌 헬스케어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의약생명공학협회, 중국 보건의약품수출입상회 등과 공동으로 추진됐으며, 국내 17개사가 참가했다. 첫날 열린 ‘글로벌 파트너링(GP) 데이’에서는 현지 바이오·의료 유통사와 교류가 이뤄졌고, 이후 중국 국제양로서비스박람회에는 한국관이 운영돼 제품 전시와 현장 마케팅이 병행됐다. ..

상하이 ‘K-라이프스타일 위크’ 개최… KOTRA, 중소기업 중국 내수 진출 지원 확대 중국의 내수 소비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 정부와 유관 기관이 한류 연계 소비재를 앞세워 수출 활로 확보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이달 16일 상하이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주상하이총영사관과 함께 ‘K-라이프스타일 위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5월 열리는 중국 뷰티·식품 박람회(CBE·SIAL) 기간과 연계해, K-소비재의 틈새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오프라인 수출상담회 △중국 시장환경 설명회 △우수상품 전시 쇼케이스 △중국 인증 컨설팅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100여 개의 현지 유력 바이어와 국내기업 75개 사가 참가한 수출상담회에서는..

이달 29일까지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서… 제품 전시·체험·정책홍보 행사 병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청년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계한 지원 행사를 마련했다. 청년 창업제품을 중심으로 전시·체험·상담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구성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이하 소진공)은 이달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야외행사장에서 ‘2025 Jump Start Fai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월 ‘동행축제’와 연계해 청년 소상공인의 유망 제품을 발굴하고 홍보와 유통 확대를 동시에 도모하는 자리다. 이번 페어는 ▲우수제품 판매전(2325일) ▲정책홍보관 운영(2329일) ▲현장 상담과 체험형 콘텐츠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장은 ‘업(業)타운’이라는..

종량제봉투 혼합배출·전용용기 미사용 등…폐기물관리법 위반 다수 경기도 내 일부 동물병원들이 동물 조직 등 의료폐기물을 일반 종량제봉투에 버리는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례가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도내 동물병원 364개소를 대상으로 의료폐기물 관리 실태를 집중 수사한 결과, 총 34건의 불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의료폐기물의 부적절한 처리가 2차 감염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조사 대상은 사전 정보 분석을 통해 의료폐기물 불법 배출이 의심된 병원 중심으로 선정됐다. 주요 위반 사례로는 의료폐기물을 생활쓰레기와 함께 종량제봉투에 혼합해 배출한 사례 1건, 전용용기 미사용 6건, 용기 사용 개시일 미기재 20건, 보관장소 표지판..

부동산·첨단산업 중심 IR 세미나 및 상담회…경제자유구역청 해외 네트워크 확대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공동으로 유럽 주요국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자유구역(K-FEZ)의 투자 유치를 위한 현지 설명회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5월 19일부터 24일까지 영국과 독일에서 ‘K-FEZ Day in Europe’ 행사를 진행하고,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유럽 내 한국 투자신고 건수 기준 상위국인 영국(75건), 독일(54건)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KOTRA, 산업부, 인천·울산·부산진해·충북·광양만 등 5개 경제자유구역청이 참석해 유럽 투자자들과의 접점을 넓혔다. 5월 20일 영국 런던에서는 부동산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한-영 부동산 투자유치 세미나’가 열렸다..

식약처, ‘부추잎·서양칠엽수·당살초’ 등 반입차단…“구매 전 확인 필수”해외직구로 유통되는 건강기능식품 가운데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 치료·완화 효과를 내세운 일부 제품에서 국내 반입이 금지된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마존, 이베이 등 주요 해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45개 제품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이 중 22개 제품에서 위해성분이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의 치료나 완화를 표방한 제품으로 각각 15개씩 선정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들에 대해 혈압·혈당 관련 의약성분 90종과 국내 반입차단 대상 성분 296종에 대한 검사를 병행했다. 검사 결과, 혈압 조절이나 혈당 강하 성분이 직접 검출되지는 않았으나, 제품 설명서나 표기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