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반도체 시장 21% 성장… AI·메모리 수요가 순위 판도 바꿔 가트너(Gartner)가 발표한 2024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 최종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엔비디아(NVIDIA)가 처음으로 삼성전자와 인텔을 제치고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위에 올랐다. 올해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6,559억 달러(한화 약 899조 원)를 기록했으며, AI 인프라 수요와 메모리 매출 확대가 기업별 실적을 크게 좌우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는 이번 최종 보고서에서 2024년 반도체 시장이 2023년 5,421억 달러 대비 약 1,138억 달러 성장했으며, 이는 지난 2월 예비치보다도 300억 달러 이상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상위 10대 반도체 업체들의 순위에도 변동이 있었으며, 특히 엔비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