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 기술의 눈이라 불리는 라이다(LiDAR) 센서에 대한 국가표준이 새롭게 마련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최근 자율주행용 라이다의 성능 평가방법을 국가표준(KS)으로 제정·고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제정된 표준(KS R 1603)은 차량용 라이다의 성능을 측정하는 거리, 각도, 속도 범위와 정확도 등을 평가하는 시험 방법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국내 자율주행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뒷받침할 기반이 마련된 셈입니다. 특히 이번 표준은 국가 연구개발(R&D) 성과를 바탕으로 제정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산업부가 추진한 ‘자율주행차용 고해상도 4D FMCW 라이다 상용화 기술 개발’ 과제의 연구 성과가 표준으로 이어진 것으로, 현대차, 현대모비스,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