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연예

송일국이 직접 촬영한 전투씬 오늘 방송

코알라코아 2008. 11. 19. 11:20

 

 

소품팀장에서 촬영감독으로 현장지위 상승

KBS특별기획드라마 <바람의 나라>(연출 강일수 지병현/ 극본 정진옥 박진우 에이스토리)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송일국이 직접 카메라를 잡고 전투씬을 촬영, 그 촬영 분이 오늘 방송되는 21회에서 3~4분 가량 방송 될 예정이다.

 

<바람의 나라> 카메라 감독으로 변신

오늘 방송될 <바람의 나라> 21회 전투씬에 송일국이 직접 촬영한 분량이 함께 방송 될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장에서 사진 찍는 것과 함께 영상 촬영을 즐겨 하는 송일국은 대규모 전투씬 촬영 때 다양한 앵글에서 역동적인 전투 장면을 담았고, 찍은 영상을 본 편집감독이 송일국이 촬영한 분량을 본 방송에 넣겠다고 한 것. 편집감독은 ‘송일국이 찍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새로운 앵글에서 잡은 화면이었기에 우리가 촬영한 것과 함께 편집해 방송에 내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송일국은 ‘평소 찍는 것을 좋아해 6mm 카메라를 구입해 조금씩 연습해왔다. 내가 찍은 영상이 방송에 나간다니 놀랍기도 하고 너무 기쁘다. 바쁘고 고된 촬영을 하고 있는 스탭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송일국이 직접 촬영한 스펙터클한 전투장면은 3~4분 정도로 오늘 밤 KBS2TV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현장에서 늘 꼼꼼하고 세심한 관찰력과 집중력으로 때로 소품팀도 놓치는 작은 소품의 존재나 위치를 일일이 확인해 <바람의 나라>의 ‘옥의 티’를 없앤 일등공신 송일국. 한때 그의 별명은 ‘송소품팀장’이었지만, 이번 촬영으로 인해 현장에서는 소품팀장에서 단시일에 촬영감독으로 데뷔했다며 송촬영감독이라는 별명을 농담처럼 부르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