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연예

김혜리에게는 독하게 뺨 맞은 사연

코알라코아 2008. 9. 24. 13:24

최정원에게는 사랑의 뺨 맞아

점점 극의 재미를 더해가며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KBS 특별기획드라마 <바람의 나라>(연출 강일수 지병현/ 극본 정진옥 박진우 에이스토리)에서 철없는 ‘무휼’ 송일국이 최정원, 김혜리 두 여배우에게 연이어 뺨을 맞는 수난을 겪고 있어 화제다.

 

<바람의 나라> ‘무휼’ 송일국 수난시대!
KBS 특별기획드라마 <바람의 나라>의 ‘무휼’(송일국 분)이 철없는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는 가운데, ‘연’(최정원 분)과 ‘미유부인’(김혜리 분)에게 연이어 뺨을 맞는 수난까지 겪고 있다. 지난 18(목) 방송된 4회에서 ‘무휼’은 ‘연’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지만 ‘연’은 오히려 ‘무휼’의 행동에 당황해서 ‘무휼’의 뺨을 때리게 된다. 이 장면 촬영 당시 최정원은 송일국의 뺨을 때리기가 미안해 몇 차례 NG를 냈다고. 송일국은 ‘난 괜찮으니 ’연’의 기분 그대로 감정을 실어 때려라’ 라고 최정원을 배려했다고 한다. 하지만 마음 약한 최정원은 촬영이 시작되자 미안한 마음에 뺨을 살살 때려 NG가 많이 났고, 송일국, 최정원 두 배우 모두 여러 번 때리고 맞느라 고생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미유부인’ 김혜리의 경우 최정원과 반대로 극중 강렬한 감정을 실어 송일국의 뺨을 때리는 장면을 단 한 번에 OK 받아 주변 스탭들을 놀라게 했다고. 김혜리는 ‘막상 한번에 OK가 나니, 내가 너무 세게 때린 것 같아 너무 미안했다’ 라며 송일국에게 다가가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고. 스탭들은 ‘역시 왕비님은 다르다!’며 감탄했다는 후문.
 
송일국, 추석연휴도 반납하고 촬영에 임한 스탭들 위해 전통주 선물로 보내줘   
송일국이 추석연휴도 <바람의 나라>를 위해 쉬지도 못하는 스탭들을 위해 전통주를 택배로 보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송일국은 ‘추석 연휴 가족들과 함께 보내지 못하고 고생하는 스탭들에게 조금이나마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었다’며 현장 최고의 분위기 메이커답게 스탭들을 아끼는 마음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