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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설치해준 집 침입해 절도

코알라코아 2008. 8. 20. 08:50

전에 인터넷을 설치해주어 집안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점을 이용, 집을 비운 사이 방범창살을 뜯어내고 침입해 물건을 훔쳤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대전중부경찰서는 LCD-TV 등을 훔친 김모씨(25)를 검거,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한명은 추적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등은 교도소에서 알게 된 사이로, 경찰이 검거작전에 나선 이모씨의 경우 전에 김모씨(26.여) 집에 인터넷을 설치해, 집안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것을 기화로 범행할 것을 마음먹고 지난 11일 새벽 0시 30분 경 대전 중구 대흥동 소재 빌라 지하 2호에서 김모여성이 집을 비운 것을 확인, 방범창살을 손으로 뜯어낸 후 침입한 뒤 LCD TV 1대, 컴퓨터 본체 및 모니터, 갈색 손가방, 현금 등 도합 3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안영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