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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난동부린 자칭 폭력배 검거
심야시간대 병원에서 자신의 일행을 치료해주지 않는다고 병원직원과 간호사를 협박 폭행하고 기물을 파손한 자칭 폭력배가 경찰에 검거됐다.
대전둔산경찰서는 김모씨(42)에 대해 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따르면 김씨는 폭력배를 사칭, 지난해 12월 3일 새벽 3시 50분 경 대전 서구 탄방동 소재 한 병원 야간당직실에서, 배가 아픈 일행을 치료 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우리 나와바리가 몇 개인 줄 알아 이 XX야, 조직의 뜨거운 맛 좀 볼래, 다 죽여 버린다”며 당직 간호사 및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한 뒤 벽시계를 손괴하고, 집기류 등을 집어던지고 챠트를 입으로 찢는 등 2시간 동안 병원 내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안영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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