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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3명, 택시 강도 행각

코알라코아 2008. 7. 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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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을 가장해 택시운전자에게 흉기로 위협, 저항하자 운전기사를 찔러 도주한 10대들이 경찰의 추격끝에 검거됐다.

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는 택시기사에 상해를 입히고 도주한 최모군(16·중2) 등 10대 청소년 3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 군 등 3명은 27일 새벽 4시15분경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서 유모씨(49)가 운전하는 택시에 탑승, 300m가량 주행하던 중 앞좌석에 있던 일당 1명이 "잠깐 내리자고"고 눈치를 한 뒤 뒷자석에 앉았던 나머지 일당이 유씨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움직이지 마! 움직이면 죽여버린다. 가진 돈 다 내놔"라며 협박, 유씨가 왼손으로 흉기를 막자 흉기로 상해를 가한 뒤 도주한 혐의다.

 

택시기사 유씨는 상해를 입은 즉시 고잔지구대로 찾아와 "강도를 당했다"고 신고, 발생현장 주변을 수색하던 경찰은 최초 택시를 탔던 둔배미 공원 도로에서 재차 강도 행각을 벌이려던 용의자들을 추격 해 3명 전원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안영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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