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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경 부대생활 도우미, 전문 심리상담관 나섰다"

코알라코아 2008. 7. 2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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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상담관 2일동안 기동3중대 집중상담 실시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5월 27일 전의경 인권보호를 위해 협약을 체결한 한국군상당학회(회장 차명호, 평택대 부교수)의 회원 7명을 24일과 25일에 걸쳐 일산에 있는 기동3중대에 투입, 전 부대원 90명을 대상으로 집중상담을 실시했다.

 

상담에 앞서 김도식 청장은 상담학회 회원들에게 “날로 복잡해지는 경기도 치안유지를 위해 고생하고 있는 전․의경들에게 보다 화목하고 가족적인 부대여건을 만들어 주기 위해 회원님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세심한 심리상담을 통해 전․의경들의 고충과 부대생활의 문제점을 개선해 달라”며 현장에 참석한 지방청 경비과장을 통해 당부했다.

 

집중상담을 맡은 문영주(38세,여) 팀장은 “나라를 위해 젊음을 바쳐 고생하고 있는 전․의경들의 고충해소와 부대생활의 문제점 등을 개선하여 그들이 밝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에는 문 팀장을 비롯한 여성회원 7명이 상담에 나서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편안한 상담진행으로 대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얻어냈고, 실제로 상담에 참여한 대부분의 대원들은 “편안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주위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시간을 자주 갖았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기지방청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주 1개 중대씩을 집중상담할 예정으로 다음 주에는 화성에 있는 609전경대를 상담한다./안영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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