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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핸드백, 유명브랜드로 둔갑

코알라코아 2008. 7. 9. 11:19

서울시내 주택가 제조장에서 유명브랜드 핸드백, 지갑 등 일명 짝퉁 제품을 제조?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 서부경찰서는 유명 수입 브랜드 핸드백, 지갑 등 일명 짝퉁제품을 제조·판매해온 혐의(상표법 위반)로 최모(30)씨를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서울 양천구 신월동 소재 주택에 1층 3평과 4평 규모의 방에 재봉틀과 상표 부착용 기계 등을 설치하고 하루에 40여점씩 모두 439점의 독일 MCM상표의 가짜 핸드백과 지갑을 생산해 왔다.

 

경찰조사에서 독일 MCM상표의 진품 핸드백과 장지갑은 각각 50만~80만원, 25만원대에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으나 이들이 만든 짝퉁은 개당 9천~1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을 급습, 일당을 검거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들이 제품을 판매해온 공급, 유통해 온 경로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안영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