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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원 상당 건축자재 훔친 일당 구속

코알라코아 2008. 6. 21. 12:33

 

안영건기자/경기도와 충청도 일대 공장과 고물상을 돌며 상습적으로 건축자재를 훔쳐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 서부경찰서는 19일 상습적으로 공장과 고물상에서 건축자재 등을 훔쳐 판 혐의(절도)로 민모(51)씨 등 5명을 구속하고 훔친 자재를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김모(35)씨 등 고물상 업주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민씨 등은 지난 5월 27일 0시 40분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임모(43)씨의 A공장 창고에 침입, 차량 모터와 판스프링 130여개(시가 450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2006년 1월부터 최근까지 경기, 충남지역의 공장 등을 돌며 모두 212차례에 걸쳐 12억원 상당의 구리선, 동파이프 등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민씨 등은 지난 2006년 1월 B도박게임장에서 만나 게임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공모한 후 심야시간 경비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허술한 공사장 출입문을 통해 침입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