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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여름휴가비 11만~30만원

코알라코아 2008. 6. 24. 10:07


유가부담으로 여름 휴가 자가용 이용 “NO”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 중 상당수가 ‘주유비에 대한 부담’으로 자가용 이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www.opensalary.com)가 6월9일부터 6월 17일까지 직장인 482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가용을 보유한 직장인 중 49.0%(236명)가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주유비에 대한 부담(56.5%),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여행기분을 만끽하기 위해(26.9%), 운전하기 귀찮아서(3.0%), 기타(13.6%) 등의 순으로 주유비에 대한 부담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여름휴가계획에 대해 물어본 결과, 66.7%가 휴가를 갈 계획이었으며, 휴가계획이 아예 없다는 직장인도 전체의 33.3%였다.

 

여름휴가비로 직장인들은 평균 11만~30만원 선을 지출할 것으로 보인다. 11만~20만원(17.8%), 21만~30만원(26.9%) 등 직장인의 44.7%가 휴가비용으로 11만~30만원선을 계획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51만~60만원(19.2%), 41만~50만원(12.3%), 10만원 이하(7.0%), 100만원 이상(6.4%), 31만~40만원(5.5%), 61만~100만원 이하(4.9%) 등의 순이다.

 

작년에 비해서는 비슷하다가 43.3%로 나왔으며, 늘었다(30.8%), 줄었다(25.9%)로 예년에 비해 큰 변동폭은 보이지 않았다.

휴가 장소는 대부분 국내 여행이라고 답했다.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이 국내 바다, 계곡 등 휴양지(62.4%)에서 보낼 계획이었고, 다음으로는 해외(14.7%), 고향 또는 친척집(11.0%) 등의 순이었고, 집에서 방콕생활을 하고 싶다(9.7%), 기타(2.2%) 등의 답도 있었다.

 

또한 직장인들은 8월에 가장 많이 휴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8월(65.8%), 7월(25.9%), 9월(4.8%) 등의 순이었으며, 휴가시즌인 7~9월을 피해 휴가를 가겠다는 사람도 3.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