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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의 끝없는 반란,절도행각 위험수위까지

코알라코아 2008. 4. 15. 14:15

안영건기자/가출한 뒤 용돈이 궁해지자 편의점과 빈집에 들어가 돈을 훔치는 가 하면 10대 중고생들이도구를 이용, 차량과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나는 등 절도행각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대전대덕경찰서는 주차 차량을 대상으로 미리 준비한 도구를 이용 시정된 차량문을 열고 들어가 승용차량 4대 및 오토바이 1대를 절취해 타고 다니던 중고생 4명을 붙잡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입건하는가 하면 대전 중부경찰서는 가출해 용돈이 궁한 나머지 편의점 및 빈집에 침입해 현금 등을 절취한 10대 7명 역시 같은 혐의로 전원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모군(18) 등 선후배 사이인 중고생 4명은 차량을 훔치기로 마음먹고 지난 5일 새벽 5시경 유성구 관평동 노상에 있던 05모×××× 옵티마 차량을 훔쳐타고 가는 가 하면 이어 7일 밤 11시5분 경 대덕구 신탄진동 노상에서 같은 방법으로 스펙트라 차량 절취했다.

 

이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음날 새벽 3시경 대덕구 석봉동에서 같은 방법으로 아반떼 차량을 훔쳤으며 9일 새벽 1시 경 대덕구 석봉동에서 같은 방법으로 EF쏘나타 차량 절취, 운행 후 유기한 혐의다.
이들의 광란의 질주는 계속되지 못했다. 지난 8일에 훔쳤던 아반테 차량에 옵티마 차량의 번호판을 부착 운행 중 11일 오후 8시경 경찰에 꼬리를 잡히면서 일단락 됐다.


중부경찰서 관내에서는 최 모군(16) 등 7명은 지난달 29일 새벽1시부터 오전 9시30분경 까지대전 중구 문창동 소재 마트에 헬멧 등을 착용하고 편의점에 침입, 담배 70여 보루 시가 173만4천원 상당을 훔치는 등 총 8회에 걸쳐 빈집이나 편의점에 들어가 지금까지 61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