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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모텔 화재 대형사고 모면

코알라코아 2008. 2. 15. 09:21

 

안영건기자/지난 14일 오전7시40분경 평택시 서정동 한 모텔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투숙객 21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다행히 긴급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모두 구조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아찔한 순간이 연출됐다.
모텔 관계자에 따르면 4층 수신반 경보기가 작동, 화재가 발생했다는 징후를 인지한 즉시 119신고 후 투숙객을 대피 유도 한 뒤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원과 화재진압요원이 옥내소화전을 이용 화재진압을 실시했다.
이어 각 실 인명검색을 통해 4, 5층에 투숙중인 21여명을 안전하게 대피시킴으로써 더 이상의 피해로 까지 확산되지는 않았다.
최근 서울 숭례문 화재 이후 뒤숭숭한 이때 송탄소방서와 모텔관계자의 신속한 대처로 대형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음은 물론, 건물에 설치되어 있는 소방시설의 정상작동 및 각 실의 방염처리 등으로 불은 크게 번지지 않은 채 화재 발생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관계자는 "모텔관계자의 발빠른 대처, 소방시설의 정상작동 등 화재진압에 필요한 삼위일체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면서 대형사고를 모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