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연예

주드 로와 노라 존스의 아찔한 키스씬

코알라코아 2008. 2. 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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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달콤한 계절에 연인들이 놓쳐서는 안될 단 하나의 로맨틱 멜로 영화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제공: 쇼박스㈜ 미디어 플렉스 / 감독: 왕가위 / 주연: 노라 존스, 주드 로, 나탈리 포트만, 레이첼 와이즈, 데이빗 스트라탄)가 기존의 멜로 영화들과 차별화되는 아름답고 독특한 엔딩 키스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네마 천국>의 감동적인 키스씬 장면, <위대한 유산> 속 분수대 키스씬, <로미오와 줄리엣>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클레어 데인즈의 첫 키스, <타이타닉>의 선상 키스씬. 이 영화들의 공통점은 바로 유명한 키스씬으로 사람들의 머릿속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점이다. 그 장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의 입을 오르내리며 멜로 영화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키스씬으로 기억되고 있다. 3월 개봉을 앞둔 로맨틱 멜로 영화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는 이러한 키스씬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아름답고 독특한 엔딩 키스씬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으며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연인과의 이별 후, 엘리자베스(노라 존스)는 헤어진 남자의 아파트 열쇠를 맡기기 위해 자주 들렀던 카페를 찾는다. 그 곳에서 만난 카페 주인 제레미(주드 로)는 블루베리 파이를 건네며 그녀의 아픔을 감싸주고, 두 사람은 달콤한 시간을 보내며 점점 가까워진다. 어느 날, 지난 사랑의 추억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행을 떠난 엘리자베스. 제레미는 날마다 블루베리 파이를 만들며 그녀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 여행에서 돌아온 엘리자베스와 제레미는 다시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오랜만에 둘 만의 시간을 가지며 재회의 기쁨을 나눈다. 왕가위 감독은 이러한 두 사람의 애틋한 감정을 고스란히 담기 위해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의 엔딩 키스씬을 마치 꿈속에서 벌어진 일인 것처럼 몽환적인 분위기로 연출했다. 테이블 위에 잠든 엘리자베스의 입술에 묻은 블루베리 파이 크림을 입술로 닦아주는 제레미의 달콤한 키스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관객들에게 잊혀지지 않을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왕가위 감독의 스타일리쉬한 감각과 할리우드 대표 선남선녀 주드 로, 노라 존스의 열연으로 탄생한 사랑스런 엔딩 키스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키스씬’으로 관객들의 가슴속에 기억될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의 엔딩은 사랑이 시작되는 3월, 연인들의 마음을 뒤흔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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