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연예

사랑할수록 커지는 미스언더스탠드

코알라코아 2008. 2. 12. 14:14

 

 


오해로 인한 예측불허의 유쾌한 코미디


헐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 ‘조안 알렌’이 최초로 도전한 코미디 <미스언더스탠드>(수입_ 아펙스 엔터테인먼트 / 배급_ 프리비젼 엔터테인먼트)가 3월 27일, 국내개봉을 확정하고 국내관객들과 뜨거운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미스언더스탠드>는 어느 날 바람이 나서 자신과 네 딸들을 버리고 도망가버린 남편에 대한 분노를 금치 못해 까칠하게 변해버린 한 여인(테리 울프마이어)의 이야기를 유머와 삶에 대한 깊은 통찰력으로 담아낸 코미디 영화이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1회, 여우조연상 2회 노미네이트 되어 이미 연기력을 검증 받았고, <본 얼티메이텀> <본 슈프리머시>에서 CIA 랜디 요원으로 출연해 국내 영화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조안 알렌이 ‘테리 울프마이어’ 역을 맡았다. <닉슨> <컨텐더> 등에서 보여줬던 지적이고 차가운 이미지를 벗고 과감히 코믹연기에 도전한 조안 알렌은 늘 한 손에는 술잔을 들고 까칠한 발언을 서슴지 않는 여자로 변신해 헐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연기를 보여준다.
그런 그녀의 딸들로는 헐리우드를 이끌 차세대 배우들로 평가 받고 있는 ‘케리 러셀’, ‘에반 레이첼 우드’ 등이 출연해 영화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음악영화 열풍을 일으키며 전국 200만 관객을 동원한 <어거스트 러쉬>에서 주인공의 어머니이자 천부적인 재능의 첼리스트로 열연한 케리 러셀은 <미스언더스탠드>에서는 발레리나를 꿈꾸는 둘째 딸 ‘에밀리’ 역을 맡아 진학문제를 두고 테리와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인다. 반면 비틀즈의 명곡들로 구성된 영화로 화제가 됐던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서 ‘루시’역을 맡아 성숙한 여인의 매력을 보여줬던 ‘에반 레이첼 우드’는 얼짱 고등학생과 사랑을 꿈꾸는 막내딸 ‘뽀빠이’로 등장해 천진난만한 소녀 본연의 모습을 마음껏 뽐낸다.
<미스터 브룩스>에 이어 다시 국내영화팬들을 찾은 ‘케빈 코스트너’는 메이저리그를 은퇴하고 사는 낙이라고는 맥주뿐인 라디오 DJ ‘데니’로 등장해 ‘조안 알렌’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한층 여유롭고 편안해진 연기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능청스러운 모습을 선보이며 관객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며 호감 가는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미국개봉 당시 147개 극장에서 상영을 시작했지만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1,111개 극장으로 확대 및 16주간 장기 상영에 들어갔던 <미스언더스탠드>는 웃으면서 영화를 즐기고 나면 가슴 속에 하나 더 +α남길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봄,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미스언더스탠드>는 3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