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연예

김기덕 영화 '아름답다'

코알라코아 2008. 1. 3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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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배 감독이 함께한 화제작

2008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부문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름답다>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이 작품은 김기덕필름과 영화사 스폰지가 함께 제작한 영화로 전재홍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자신의 원안 내어주며 <아름답다> 초석 만들어

이미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올라있는 작가감독 김기덕이, 감독이 아닌 제작자로 나선다는 소식은 한국 영화계를 넘어서 세계 영화계의 이슈로 등극했다.
또 단순한 제작자가 아닌 영화의 원안을 써낸 원작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영화제까지 닿아 <아름답다>를 2008년 파노라마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한마디로 영화의 작품성을 공인해주었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영화를 온전하게 완성시킨 힘은 바로 무서운 신예 전재홍 감독의 완벽한 연출력에서 찾아볼 수 있다.
김기덕 감독이 처음으로 자신의 원안을 신인 감독에게 내어주고 연출을 맡기게 된 것은 전재홍 감독이 김기덕 감독의 연출부 생활을 해오며 특출난 재능을 보인데다, 이에 못지않은 신임 또한 얻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3년이라는 시간 동안 14편의 단편을 만들어내며 영화에 대한 열정을 뿜어냈던 전재홍 감독은 지난해, 그의 단편 <물고기>로 2007년 베니스영화제 단편경쟁부문에 올라 국내외의 주목을 받으며 실력파 신인감독의 탄생을 예고 했었다. 이제 막 장편을 처음 내어놓은 신인감독으로서 국제적으로 그 실력을 인정을 받게 된 전재홍 감독은 그 누구보다 화려한 데뷔식을 치르게 되었다.

세계가 먼저 인정한 선후배 감독이 함께 만들어낸 독특한 결합의 완성을 보여줄 화제작 <아름답다>는 한국 영화를 더 큰 장으로 이끌어 주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던 김기덕의 힘과 새로운 도약의 밑거름이 된 주인공 전재홍의 가치를 2월 14일, 스크린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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