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 지원되면서 학부모들 호응
안영건기자/소망초등학교(교장 최태만)가 천안교육청 방과후 영어학교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소망초 및 인근지역 4개 초등학교(삼은, 성거, 양당, 직산) 학생 80명에 대해 지난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0일 과정으로 겨울 영어 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20명씩 4개 반으로 편성돼 오전 9시부터 12시 10분까지 하루 4시간씩 Communicative Activity, craft, Cooking, Cultural Activity, Scavenger Hunt, Storytelling, Auction 등 다양한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원어민 교사 4명과 한국인 교사 4명이 팀티칭을 하며 학생들이 체험 위주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어 표현을 익히고,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영어표현을 자연스럽게 발화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외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좁혀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영어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평소에는 사설 학원이나 값 비싼 영어캠프에 기댈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무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캠프는 사교육비에 대한 학부모들의 부담을 경감시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참가한 학생들도 교과서 위주의 수업만 하는 방식이 아닌 이번 캠프에서는 직접 체험을 통해 이것저것 해 보면서 영어를 배워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캠프는 비용 문제로 일반 영어캠프에 참가할 엄두도 내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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