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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연장 90.18㎞ 2017년 완공 예정
서해안 지역 발전 기폭제 역할 담당
안영건기자/충남도 홍성군 금마면 화양에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시를 잇는 연장 90.18㎞(사업비 28,304억원)의 서해선 복선전철 철도가 내년 9월 착수, 2017년 준공 목표로 건설된다.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은 기획예산처에서 2006년 말부터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하면서 당초 건설계획인 예산↔야목의 경제성(B/C0.65)이 낮게 산출됨에 따라 시?종점을 화양↔원시로 변경해 가며 악전고투 끝에 기획예산처로부터 서해선 복선전철 철도건설을 어렵게 얻어냈다.
그동안 시?종점을 변경하는 등 예비타당성조사 추진과정에서 충남도가 서해안 개발시대와 도청신도시건설, 당진지역 철강산업의 부각 등을 내세워 철도건설의 당위성을 주장, 사업의 착수를 이끌어 내는 큰 원동력이 됐다.
서해선 철도건설은 호남선과, 전라선이 익산에서 합류하여 장항선 홍성, 화양에서 분기, 이번에 신설되는 서해선(화양↔원시)을 거쳐 원시, 소사를 경유 경의선과 연결됨으로서 남북을 잇고, 더 나아가 중국?러시아 횡단철도와 연결 종국엔 유럽과 연결까지도 예상된다.
낙후된 충남도의 서남, 서북부의 활성화와 신도청 개발을 중심으로 역동적인 충남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재 기반복선?노선단선 개량사업이 한창인 장항선의 복선전철화를 앞당기고, KTX운행과 수도권 전철의 신도청소재지까지 연장의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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