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간 민생침해사범 집중단속 추진 결과
안영건기자/경기지방경찰청(치안정감 김상환)이 지난 9월부터 2달간 서민생활에 큰 피해를 주는 절도를 비롯해 조직폭력, 마약범죄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사한 결과 절도범 검거 전국 1위, 조직폭력․마약사범 검거 전국 2위의 높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특별단속기간 중 전년 대비 25.4% 상승한 강도 140건(172명), 절도 3,997건(2,907명)을 검거, 전국에서 제일 우수한 실적을 거두었으며 특히 전국을 무대로 300여회에 걸쳐 22억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전선전문절도단 8명과, RV차량 62대(12억원)를 훔쳐 필리핀․라오스 등 국외로 수출한 차량 전문절도단 7명을 검거하했다는 것.
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조폭 선거개입 차단을 위해 특별단속을 한 결과, 성남의 국제마피아파 등 조직폭력배 171명을 붙잡아 사회 불안감을 해소하는 가 하면 가정주부 및 대학생 등 일반인까지 확산되고 있는 마약사범과 관련, 공급책 54명을 포함 274명을 단속해 전년 동기간 대비 208%(전년 89명)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번 마약사범 집중단속에서는 살빼는 약이라며 접근해 투약한 후 이를 미끼로 스와핑 등 변태적 성관계를 갖은 밀매조직을 적발한 것으로 이들 마약사범 성별을 분석한 결과 여성도 59명, 산업연수생 등 외국인 노동자 국내 유입 증가와 더불어 외국인 마약사범도 52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찰은 평온하고 안정된 서민생활과 안정된 대선 분위기 확보를 위해 민생침해사범과 조직폭력배, 마약사범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이면서도 집중적으로 전개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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