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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동작 언제 어디서나 가능… 건강한 몸매에 “딱” -

코알라코아 2007. 9. 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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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건강체조’인기

안영건기자/
"몸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으십니까?" "체조가 어려우십니까?"


이러한 의문을 훌훌 털어버릴 건강체조 교실이 최근 호응을 얻고 있다.

안산시 단원보건소가 화랑호수, 와동체육공원, 둔배미공원, 민속공원 등지에서 지난달 20일부터 올연말까지 새천년 건강체조 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이곳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새천년 건강체조는 우리 고유의 가락과 움직임을 현대인들의 생활변화에 맞추어 태권도, 탈춤, 체조동작을 응용, 힘 있는 우리 민족의 기상을 표현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개발한 생활체조로 생활 속에서 체조를 통해 자연스럽게 건강을 지키고 회복하며, 아무것도 필요 없이 내 몸만 있으면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월요일에 둔배미 공원에서 만난 초지동의 김영희(32세, 주부)씨는 “아이까지 데리고 와서도 신나고 즐겁게 할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또 65세의 김 할머니도 “손자와 함께 나와서 어렵지 않은 동작을 따라하면서 몸에 활력을 얻고 있다”며 연신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또한 젊음을 되찾는 기분이 들어서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대부분은 여성들이었지만, 드문드문 있는 남성들도 부끄럽지 않게 체조를 따라했으며 간간히 외치게 되는 구호소리도 우렁차고 활기찬 모습이 연출된다.

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고복희 강사는 카리스마 넘치고 시원스런 표정과 말투로 시민들을 압도, 금새 그녀의 시원스런 동작 시범을 열심히 따라했다.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마니아층도 생겼다. 맨 앞 2줄까지는 항상고정된 분들이 자리를 잡는 것이다. 앞에 서서 강사의 동작을 잘 보고, 적극적으로 따라할 수 있으며 지도를 받기에도 수월하기 때문이다.

 

체조교실에 참여하면 전문 강사에 의한 체계적인 운동지도 및 단원보건소에서 체성분 검사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새천년 건강체조교실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공원 현수막 앞으로 시간에 맞추어 가면 된다.
<문의 단원보건소 운동처방실 ☏ (031)481-3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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