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교통사고 주의보!

안영건기자/충남관내 교통사고 발생과 관련, 최근2년동안 평일보다 주말(금토일)에 교통사망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충남청에따르면 주말 사망자가 270으로 전체 사망자의 46%를 차지했고 지난 한해동안 충남도에서 교통사망사고로 숨진 585명 중 평일 사망자 84명, 주말 90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음주운전에 의한 교통사망자 100명 중 54%에 해당하는 54명이 주말에 발생, 이중 46%가 오후6시부터 새벽2시 사이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관광지를 끼고 있는 서산당진 등 서해안권 경찰서에 주말교통사망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으로 평일에 비해 주말에 음주운전에 의한 교통사망사고 등 교통사망사고가 많이 발생, 해수욕장 등 관광지가 몰려 있는 서산당진과 같은 서해안권에 주말 교통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주 5일 근무제로 인해 사실상 주말 오후로 인식되고 있는 금요일 오후부터 나들이 차량이 증가하고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수도권 등으로부터 접근성이 뛰어난 서산당진 등 서해안권에 행락차량이 몰려드는 데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관련 충남지방청은 서해안권 경찰서 등에 대해 주말교통근무강화 지시와 함께 차량이 많이 몰리는 지역에 교통외근 경찰을 집중 배치, 소통위주의 교통관리로  국민불편해소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 음주운전 등 사고요인행위에 대해서는 집중단속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한편 충남청 관계자는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운전자 스스로 상대를 배려하는 여유로운 안전운전과 음주운전, 과속 등 무리한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철저한 안전운행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