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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교통약자 노인배려 요구

코알라코아 2007. 8. 17. 09:08


노인 교통사망사고 주범은 무단횡단과 오토바이


안영건기자/최근 2년동안 노인 사망사고가운데 49%가 보행자 사고,  이중 53%가 무단횡단중 발생했으며 이륜차 이용중 사망자가 26%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상반기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망사고는 전체 사망사고(490명)의 27%(134명)를 차지, 전체 노인 교통사망사고(134명) 중 도로별은 국도에서 43.3%(58명) 발생했고 어두운 시간대인 18시22시 사이가 35%(47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보행 중 49.3%(66명), 이륜차 승차 중 26.1%(35명)이며 사고유형별로는 보행자 사고가 49.3%(66명) 이 중 53%(35명)가 무단횡단 중 사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노인교통사망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도내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증가와 노인의 사회활동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충남도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충남인구의 13.6%를 차지, 고령사회로의 진입을 눈앞에 두고있고 지역별로 청양, 서천, 부여, 금산군은 노인인구 점유율이 20%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을 했다.

또 서산, 보령, 공주, 논산시 등 8개 시군은 노인인구 점유율이 14%이상인 고령사회로, 천안, 아산시는 노인인구 점유율이 7%이상인 고령화 사회로 나타나 향후 노인 교통사망사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지방경찰청은 노인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한 도로 보행횡단요령과 오토바이 안전운행요령 등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무단횡단이 잦은 지점에 대해서는 자치단체와 협조 방호울타리를 설치 키로 했다.


아울러 노인교통사망사고의 주범인 무단횡단과 헬멧 미착용 등 오토바이 위반행위에 대한 집중적인 지도단속을 펼쳐 나갈 계획임과 동시에 이륜차량 운행시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안전운행하는 것과 일반운전자의 교통약자인 노인에 대한 배려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