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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비마련위해 룸싸롱 여주인 흉기로 살해
안영건기자/휴가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룸싸롱 여주인을 흉기로 살해 후 폐가(廢家) 화장실에 일주일간 사체를 유기한 범인이 경찰에의해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18일 이모씨(21세.종업원,평택시 비전동)에 대해 살인 및 사체유기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따르면 이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유흥주점 이모(36세.평택 팽성읍 안정리) 여주인이 독신이라는 사실을 사전에 알고 살해 후 사체 유기하더라고 보호자가 없어 발각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 휴가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지난 10일 오후 9시30분경 평택시 평택동 소재 지하 룸싸롱 내에서 흉기로 찌른 뒤 줄을 이용 목을 졸라 살해후 다음날 사체를 여행용 가방에 담아 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씨는 과거 자신의 폐가 재래식 화장실에 유기, 지난 10일부터 같은 달 1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위와 같이 강취한 여주인 소유의 직불카드로 600만원 상당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우미 출신의 룸싸롱 여주인이 실종됐다는 제보 즉시 형사과 전원 수사에 착수,주변인 행적 수사를 통해 용의자 선정후 알리바이 및 소지 금품에 대해 10시간에 걸쳐 집중 추궁한 결과 범행을 자백받았다.
한편경찰은 화성?안성지역 부녀자 실종사건과의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다각화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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