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 여중생 실종사건 동일범 판단
안영건기자/지난21일 충남 보령시 남포면 제석리 소재 김모씨의집에서 용의자 이모씨가 김씨등 3명을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 보령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여중생 실종사건의 용의자를 동일범의 소행으로 판단, 용의자 이씨의 행방을 추적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8시경 보령시 남포면 제석리에서 발생한 일가족 살인사건(3명) 신고 접수후 현장에 출동해 사체등 현장 중심의 철저한 과학수사 결과, 단순 변사사건이 아닌 살인사건으로 판단 후, 즉시 전직원 비상 동원을 통해 주변 목검문소를 운영했다.
특히 인근 주민들 상대 탐문 수사를 벌인결과 사건 발생 추정시간대에 김씨의 집에서 비명소리가 났고, 용의자가 성급히 피해자의 집에서 나와 용의자의 집으로 가는 것을 목격했다는 주민의 제보에 따라 이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자정경 실종자 김모시가 귀가함에 따라 경위 및 납치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 이씨의 인상착의와 동일하게 진술했으며 실종자를 용의자의 집에 대동, 감금장소를 확인한 결과 실종자가 감금된 장소가 용의자의 방안이 확실하다고 수사과정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했다.
또 살인사건 발생 당일 오후 8시경 용의자의 방안에서 상의에 피가 묻은 것을 보았다는 실종자의 진술 을 확보, 현장에서 채취한 용의자의 족적과 슬리퍼 족적이 동일 문형임을 확인해 슬리퍼를 루미놀실험 실시한 결과 혈흔 양성반응으로 판명된 점으로 미루어 이씨를 살인사건 및 납치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동일범)로 추정하고 3개 지원중대를 동원, 은신 정밀 수색을 벌이는 한편 연고선 수사 등 다각적인 범인 검거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용의자는 일가족 3명을 특별한 이유 없이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 수법 및 살해동기로 보아 용의자를 검거하지 않으면 용의자에 의한 제2, 제3의 범행 발생의 가능성 농후하다고 판단한 경찰은 반드시 검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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