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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신고 29건 367명

코알라코아 2007. 6. 1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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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청, 전문상담 연계 선도조치

 

안영건기자/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집중단속 기간 운영결과 총636명이 신고, 이중 자진신고 75건 269명, 피해신고 29건 367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교내 불량서클 16개 108명을 해체하고 전문상담기관 연계 등 선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조용연)에따르면 지난 3월 12일부터 이달 11일 까지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했다고 설명하고 자진신고 학생 269명에 대해서는 전원 불입건?선도, 피해자가 신고하거나 단속활동을 통해 파악된 가해학생에 대해서도 ‘자진신고기간’ 임을 감안, 사안이 중대한 10명을 구속하고 그 외 332명은 모두 불구속 및 불입건 하는 등 최대한 선도 위주로 처리했다.

피해학생 193명에 대해서는 비밀보장 및 신변보호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피해학생에 대해 서포터를 지정 보호를 강화하고, 가해학생에게 978회의 문자메시지를 발송 학교폭력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이번 자진신고기간 운영의 범국민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찰서장, 간부, 여경 등이 711회의 학교출강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을 상대로 학교폭력 예방과 신고기간 운영의 취지를 이해시키고 적극적인 동참과 신고를 당부했다.

이처럼 경찰의 적극적인 노력과 매년 정기적인 자진신고, 단속기간 운영으로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에 대한 심각성 등 인식이 정착되어 피해학생들은 신고를 통하여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고, 가해학생들은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서로 자진신고를 권유하는 등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경찰측 한 관계자는 "학교폭력이 예년에 비하여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분석되고 있으나, 최근 일부 사례의 경우 집단?흉포화 되는  경향이 있어 지속적인 예방과 근절을 위해 가정, 학교, 사회가 함께 프로그램 시행이 요구된다"며 "향후 가해?자진신고 학생에 대한 효율적인 선도 프로그램 시행으로 재발방지에 주력하는 한편, 교육청 시행 배움터지킴이와의 연계 활동 등을 통한 지속적인 지도단속으로 학교폭력 근절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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