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명으로부터 11억2천만원 가로채
안영건기자/최근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입차량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 돈만 챙긴 취업사기단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성남중원경찰서(서장 김영석)는 지입차주로 일하게 해 주겠다고 속여 차량지입을 희망하는 피해자들로부터 거액을 편취한 지입차량 사기단 일당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월 22일 피해자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받고 전국을 대상으로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대규모의 사기사건임을 직감, 다음날 전격적으로 물류회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증거물을 압수하는 한편 직원들을 소환조사함과 동시에 범인들에 대한 검거활동 등 수사를 진행한 끝에 10여일만에 사건의 전모를 밝혀냈다.
경찰은 5일 속칭 바지사장인 대표이사 위모씨(39세)와 은행에 입금된 돈을 찾아 주범에게 전달한 황모씨(34세)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위반(사기)혐의로 구속한데이어 가담자 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또다른 주범 김모씨(35세)등 3명을 전국에 지명수배 했다.
조사결과 범인들은 성남시 중원구 중동 지역에 물류 주식회사라는 운송회사를 설립, 전국의 생활정보지에 '직
특히 이번 사건은 주5일 근무제와 차종에 따라 월 280~300만원의 급여를 주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에 반신반의하는 구직자들을 상대로 "늦으면 계약할 수가 없다"는 말로 속여 최대 3천800만원 등 1인당 평균 1천여만원을 송금토록 한 뒤 이를 편취하는 등 어려운 취업난에 고통받는 많은 피해자들을 우롱한 전형적진 취업사기 사건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잠적한 김모씨 등 3명에 대해서는 전담반을 통해 지속적으로 검거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이같은 방식이 사기단의 전형적인 범죄수법임을 시민들이 인식하고 유사사례의 경우, 사전에 물류 확보 여부나 회사의 실체 여부를 충분히 검토한 후 신중히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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