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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움트는 中 소비시장, 한류 소비재로 재공략 시동

코알라코아 2025. 5. 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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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K-라이프스타일 위크’ 개최… KOTRA, 중소기업 중국 내수 진출 지원 확대


중국의 내수 소비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 정부와 유관 기관이 한류 연계 소비재를 앞세워 수출 활로 확보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이달 16일 상하이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주상하이총영사관과 함께 ‘K-라이프스타일 위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5월 열리는 중국 뷰티·식품 박람회(CBE·SIAL) 기간과 연계해, K-소비재의 틈새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오프라인 수출상담회 △중국 시장환경 설명회 △우수상품 전시 쇼케이스 △중국 인증 컨설팅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100여 개의 현지 유력 바이어와 국내기업 75개 사가 참가한 수출상담회에서는 뷰티, 퍼스널케어, 건강식품 등 분야별 맞춤 상담이 이뤄졌으며, 총 45건의 수출 유망 프로젝트가 도출됐다. 이 가운데 자연주의 화장품 기업 K사는 약 200만 달러 규모의 MOU 계약을 체결했다.

설명회에서는 ▲2025년 중국 경제 전망 ▲소비산업 동향 ▲수출입 규제 및 인증 절차 등 실질적 진출 전략이 공유됐다. 마하이화 중국식품토축수출입상회의 총감은 “Z세대, 1인 가구 등 새로운 소비층을 겨냥한 감성 전략이 관건”이라며, “한류 연계 콘텐츠의 현지화와 사전 시장분석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황재원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시장의 진입장벽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K-브랜드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다”며 “현지 소비 진작 정책을 기회 삼아 한국 소비재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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