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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엄마 호감 적극표현 '채수빈처럼만…'

코알라코아 2015. 6. 8. 11:46

 

꾸밈없는 진심+적극적인 호감 표현+채수빈만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더해지면 준비 완료!

 

 

 사진제공=KBS캡쳐

배우 채수빈이 자신을 반대하는 남자친구 어머니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을 '파랑새의 집'을 통해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KBS 2TV 주말 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 채수빈이 맡고 있는 한은수는 밝고 속 깊은 긍정적인 인물로, 철없는 재벌2세 장현도(이상엽 분)와 사랑에 빠진 상태. 장현도의 어머니 정수경(이혜숙 분)은 집안 형편이 안 맞는다며 둘의 교제를 적극적으로 반대했다. 그러한 반대에 맞서 은수는 조금씩 정수경을 매료시키며 결국 교제 허락을 받는데 성공하고 말았다. 그 비법은 무엇이었을까?

 

1. 자신의 꾸밈없는 생각과 진심을 상대방에게 전하기.

둘의 교제를 반대하기 위해 집으로 부른 수경 앞에서 은수는 긴장되지만 공손한 자세로 대했다. 그러나 둘 사이를 끝내라며 확답하라는 수경에게 은수는 "저 욕심 안 부릴게요. 좋은 마음으로 만나고 서로 변하면 그 때는 깨끗하게 헤어질게요. 하지만 지금은 현도씨하고 더 시간 보내고, 싸워보고, 우리 마음이 변하기 전까지 열심히 만나보고 싶어요. 한번만 시간을 주세요"라며 조용하면서도 단호한 말투로 자신의 생각을 똑바로 전달해 수경을 당황하게 했다.

 

또한 자신 앞에서 수경이 은수를 괴롭혔을 거라며 자꾸 수경을 탓하는 현도에게는 "아니라고요. 내 말 듣고 믿어요. 나 혼자 안 좋은 일 당하고 혼자 삼킬 만큼 그렇게 착한 사람 아니에요. 당하면 이를 거고 아프면 실컷 티 낼 거예요. 그러니까 내 말 믿고 현도씨 어머니도 좀 믿어요"라며 자신의 상황을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있는 그대로 말하며 설득해 수경과 현도를 당황시키면서도 수경의 마음을 서서히 사로잡기 시작했다.

 

2. 남자친구 어머니에 대한 호감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

은수는 자신을 탐탁지 않아하는 데도 불구하고 수경에 대해 우아하고 세련됐다며 큰 호감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을 반대하는 수경에게도 자신의 호감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마음으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은수의 뺨을 때리려다 반지가 날아간 수경에게 은수는 자신 때문에 반지를 잃어버렸다며 꼭 찾아주겠다고 말하고 반지를 찾아내고 만다. 그 과정에서 은수는 풀들 사이와 하수구 등에서 자신의 몸이 더럽혀지는 것을 생각 안 하고 반지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반지를 찾은 후 해맑게 웃으며 더러워진 반지를 자신의 옷에 무심히 닦아서 전달하는 행동으로 뺨을 때리려던 수경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거기에 더해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컵을 만들어 '세상에서 하나뿐인 컵이에요. 사모님 만나면서 이미지가 떠올라 만든 거예요'라는 메모와 함께 작지만 감동적인 선물을 전해 수경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처럼 은수는 남들을 속 깊게 배려하며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긍정의 아이콘답게 자신을 반대하던 수경까지 자신만의 진심과 적극적인 호감 표현으로 얼어붙은 마음을 무장해제시키며 결국 교제를 허락 받는 데 성공시키고 말았다. 은수 역을 맡은 채수빈 또한 진심 어린 눈빛과 사랑스러운 미소, 신인답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은수의 매력을 배가시키며 시청자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데 성공하고 있다.

 

한편, 이제 수경의 허락까지 받으며 알콩달콩한 사랑을 다시 시작하게 된 은수의 뒤로, 할머니 이진이(정재순 분)까지 은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뒷 이야기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는 '파랑새의 집'은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