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연예

주아민, 비몽사몽 MC몽에 ‘징징’

코알라코아 2010. 2. 11. 13:47

[쥬니와 아민의 독립생활백서] 첫 방송

1000만원 통장 들고 꿈에 그리던 독립생활 시작!

 


 

 

[주아민은 집 구하기가 만만치 않자 남자친구 MC 몽에게 응석을 부린다]

 

여성 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는 20대 여배우들의 실제 독립생활을 통해 혼자서도 멋지게 잘 살 수 있는 법을 그려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쥬니와 아민의 독립생활백서]를 방영한다.

 

15일 월요일 밤 11시에 첫 방송되는 첫 회에서 주인공 쥬니와 주아민은 자신에게 딱 맞는 싱글 하우스를 찾아 나선다. 부동산과 지인의 소개로 서울 시내를 돌아다녀 보지만 예상했던 가격에 마음에 드는 집을 찾기란 하늘에 별 따기.

 

급기야 남자친구 MC 몽에게 전화를 걸어 마음에 맞는 집 고르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다며 징징대보지만 단잠에 빠져 있던 MC 몽은 여전히 비몽사몽이다. 영상통화중인 줄 모르고 잔뜩 부은 민낯으로 주아민의 응석을 받아주던 MC 몽은 촬영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가면을 집어 쓰는 재기를 발휘한다.

 

[쥬니와 아민의 독립생활백서]는 자유로운 싱글 라이프를 꿈꾸는 젊은 날의 로망을 그린다. 감각적인 화면 구성과 작은 소품 하나도 놓치지 않는 꼼꼼한 연출을 통해 자신만의 아기자기한 공간에서 살고 싶은 20대를 위한 지침서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

 

생기발랄한 여배우 쥬니와 주아민이 우리 시대 20대 미혼여성을 대표해 홀로서기에 도전한다. <베토벤바이러스>와 <아이리스>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눈길을 끈 팔방미인 쥬니는 소속사로부터 독립하고, ‘MC몽의 연인’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진정한 스타로 도약중인 주아민은 군인출신의 엄격한 아버지 품을 떠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두 사람은 독립자금 1000만원이 들어있는 예금통장과 ‘독립생활백서’라는 제목의 책 한 권을 가지고 그 동안 주변의 도움을 받아 처리했던 많은 일들을 스스로 해결해 나간다. 완벽한 싱글 라이프를 위해 집을 구하는 과정에서부터 가구와 가전제품 구매, 실내 인테리어, 식사준비, 혼자 놀기까지 생소한 분야에 첫 발을 내딛는 두 주인공의 도전은 매회 흥미를 더한다.

 

특히 쥬니와 주아민이 소셜미디어 미투데이(www.me2day.net)를 활용해 팬들과 소통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온라인을 통한 싱글녀들의 공감대 형성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쥬니(http://me2day.net/jndokback), 주아민(http://me2day.net/ah_min)의 블로그에는 방송을 기대하는 팬들이 찾아와 격려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빅뱅의 G 드래곤, 에픽하이, 2NE1 등의 연예인들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투데이는 150자 이내의 텍스트로 기록하여 친구들과 공유하는 마이크로 블로그의 일종이다.

 

올’리브 채널의 조상범 PD는 “20대 여성의 독립생활을 리얼 버라이어티로 풀어낸 새로운 시도” 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홀로 생활하는 데 필요한 기초 상식과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정보를 상세하게 전하는 한편, 20대가 닮고 싶어하는 대한민국 트렌드 리더들의 독립생활도 충실히 소개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20대 여배우들의 싱글 라이프를 엿보는 솔직한 리얼 버라이어티 [쥬니와 아민의 독립생활백서]는 15일 월요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주인공 소개>


 

 

 

쥬니

생년월일: 1985. 8. 1

특기: 피아노, 플룻, 기타 연주

출연작: 영화 <국가대표>(2009),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2008), <아이리스>(2009)

 

 


 

주아민

생년월일: 1983. 5. 14

특기: 플룻, 피아노 연주

출연작: 영화 <서서자는 나무>)(2009), Mnet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 MC

 

 

<MC 몽과 주아민의 통화 내용>

주아민: 오빠, 나 집 구하는데 너무 힘들어.

MC 몽: 왜?

주아민: 집이 마땅한 게 별로 없어.

주아민: 오빠 지금 방금 일어난 것 같은데?

내가 좋은 집 구해서 쨔잔하고 보여줄게.

마음에 드는 집 두세 군데 있는데 한군데는 오빠네 집하고도 되게 가까워.

MC 몽: (침대에서 일어난다)

주아민: 머리 봐. 오빠 이거 방송 나가는 거라니까. 잘 들려?

MC 몽: 왜 나가, 방송 나가?

주아민: 지금 방송 나오는거라니까. 오빠 머리 좀 어떻게 해봐.

MC 몽: 안녕하세요.

        (주섬주섬 뭔가를 한다)

        잠깐 기다려봐.

주아민: 뭐지? 사라졌어.

MC 몽: (가면을 쓰고 나타났다)

주아민: 이미 다 나왔어 아까. 다 찍혔어.

MC 몽: 방송이야?

주아민: 아까 이미 다 찍혔다니까~

        오빠 나 집 잘 구하라고 얘기해줘, 응원해줘.

오늘 나 계약할거야. 세 군데 중 한 군데

MC 몽: 내가 갈까?

주아민: 아니, 오빠 그 얼굴로 오지 마. 세수 좀 해, 세수 좀.

        오빠 이제 이거 방송에 다 나온다.

MC 몽: 알아서 편집해

        주아민, 집 잘 구하고 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