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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여중생 알몸 장면 유포

코알라코아 2009. 3. 12. 00:35


안영건기자/원조교제 후 가출 여자청소년들을 유인, 모텔에 감금한 뒤 알몸인 상태의 폭행 장면을 휴대폰으로 촬영 인터넷에 유포시킨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김포찰서는 김모씨(21.특수절도 등 3범) 등 6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김모군(18) 등 3명은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10대 여자 2명까지 가세한 이번 범죄는 인터넷 사이트 “버디버디”를 통해 원조교제 후 돈을 뺏을 목적으로 수도권일대 가출 청소년들을 상대로 유인책, 행동책, 총책 등 역할 분담후 지난 2월21일 새벽1시경 서울 강북구 소재 모텔에서 이모(만15세), 안모양(만16세)의 옷을 벗겨 폭행하는 장면과 은밀한 부위를 휴대폰으로 촬영 “도망치면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 시키겠다”고 협박?감금 후, 인터넷 홈피에 올려 유포한 혐의다.

이에앞서 이들은 지난해 11월19일 새벽1시경 강제로 성관계를 맺게하고 댓가로 받은 8만원을 빼앗는 등 한달 동안 약 60회에 걸쳐 50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어 이달 9일 새벽 5시경 서울 강북구 지역에서 백모양(만13세) 등 3명이 가출 청소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성폭행 및 원조교제 후 금품을 강취할 것을 모의, 여중생들을 유인해 자신들의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흉기를 들이대며 “말을 듣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위협 후, 성폭행하려 했으나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 도주해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바람에 미수에 그쳤다.

한편 경찰은 싸이월드 홈피에서 동영상을 확보한 뒤 해당 사이트 삭제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