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연예

뱅크 잡 더빙 TV 스팟 공개

코알라코아 2008. 10. 18. 02:17

개성있는 저음 보이스가 매력적인 김기현씨

완전범죄 실화를 소재로 만든 초특급 '한탕' 블록버스터 <뱅크 잡>(수입: ㈜코랄픽쳐스/배급: ㈜싸이더스 FNH/감독: 로저 도날드슨/주연: 제이슨 스태덤) TV 스팟이 지난 15일 네이버에서 최초 공개된 이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기자로도 잘 알려진 성우 김기현씨

30초로 편집된 <뱅크 잡> TV 스팟은 1분 50초짜리 예고편과는 또 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다. 길이가 짧아진 만큼 내용의 엑기스만을 빠르게 보여주는 화면 편집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TV 스팟의 최고 포인트는 바로 성우의 목소리. 성우의 목소리에 따라 영화 전체의 분위기가 좌지우지 되는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10월 30일 개봉되는 초특급 범죄 스릴러 <뱅크 잡> TV 스팟에서는, 국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특A급 성우 김기현씨가 맡아 예의 그 육중하고 힘있는 목소리로 영상에 완벽한 방점을 찍고 있다.

 

 

이름만으로는 언뜻 감이 안 잡힐지 모르겠으나 최근 <음란서생>에서 필사 장이로 출연한 바 있는(우측 사진), 배우로도 맹활약 중이신 분이라면 고개가 끄덕여 질 것이다. MBC 성우 4기로 출발한 김기현씨는 180cm가 넘는 장신에 잊을 수 없는 굵직한 목소리로 외화 더빙부터 CF까지 종횡무진하고 계신데, 이번 <뱅크 잡> TV 스팟에서도 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과연!! 이란 찬사를 자아내게 한다.

 

영국 펑크 락의 대표주자
The Clash 'London Calling'

김기현씨의 더빙과 함께 <뱅크 잡> TV 스팟에서 귀를 잡아 끄는 것은 바로 뒷부분에 잠시 편집되어 흘러나오는 The Clash의 'London Calling'. The Clash는 보컬 조 스트러머 외 3명의 핵심멤버로 이루어진, Sex Pistols와 함께 영국 펑크 락 씬에서 전설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그룹이다. 반항. 이단. 그리고 무엇보다 무정부주의 등으로 규정되는 펑크 락의 대표 그룹 The Clash가 70년대 가장 활발하게 활동했던 것을 감안하면, 'London Calling'은 70년대를 배경으로 사회에 반하는 범죄자들의 모습을 그린 영화 <뱅크 잡> TV 스팟의 BGM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 물론 예 고편에서는 The Clash의 'London Calling'을 더 긴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