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연예

전설적인 탱고 거장들의 재회

코알라코아 2008. 10. 18. 02:01


부에노스 아이레스 탱고카페
관객을 매혹시킬 명품 예고편 공개

2008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소개되며 매혹적인 탱고 선율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던 고품격 음악 다큐 <부에노스 아이레스 탱고카페(원제: Café De Los Maestros)>(수입/배급:㈜영화사 진진)가 11월 6일 개봉을 앞두고 명품 예고편을 공개한다.

 

 

탱고의 도시, 부에노스 아이레스
<부에노스 아이레스 탱고카페>는 탱고의 전성기를 재현하기 위해, 그리고 한 평생을 탱고에 대한 열정으로 살아온 마에스트로들을 기리기 위해, <브로크백 마운틴>의 음악가 구스타보 산타올라야와 <모터싸이클 다이어리>의 감독 월터 살레스가 의기투합해 만든 고품격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다. 피아노를 두드리며 박자를 맞추는 연주자와 지시를 내리는 스탭, 지휘자 등 음악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으로부터 시작되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탱고카페>의 예고편은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우아하고도 정열적인 탱고춤을 추는 사람들을 비추며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킨다. “만약 아주 훌륭한 연주를 듣고도 가슴이 떨리지 않으면, 차라리 그 시간에 다른 걸 하는 게 나아.”, “탱고와 인생은 뗄레야 뗄 수가 없어.”라는 마에스트로들의 대사가 탱고에 대한 그들의 열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가운데, 빠르게 비춰지는 23명의 얼굴은 영화가 세월의 깊이를 담은 거장들의 솜씨를 보여줄 것을 짐작케 한다.

 

 

 

 

23명의 마에스트로가 선사하는 마법 같은 연주
화려한 탱고 선율로 거리를 수놓았던 1940년대 탱고 전성기 시절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탱고 연주가 시작되면 박수와 환호 소리에 스스로의 연주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는 이야기, 클럽 안에 있는 반도네온 연주자들을 훔쳐보곤 했다는 이야기들은 6~70여 년의 세월 동안을 탱고와 함께 살아온 거장들의 옛 시절에 대한 향수와 탱고를 향한 애정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탱고카페>의 예고편은 이들의 오케스트라 연주 장면과 매혹적인 탱고춤의 모습을 번갈아 비춰주며 탱고 거장들이 선사할 특별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마침내 예고편의 마지막에서 세계적인 콜론 극장의 막이 열리며 보는 이들의 기대치를 정점에 달하게 만드는 가운데, <부에노스 아이레스 탱고카페>의 본편에서는 관객들에게 절대 잊을 수 없는 최고의 공연을 선보이며 스크린을 넘어서 공연장에서 직접 함께 호흡하는 듯한 생생함과 뜨거운 감동, 그리고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