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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민 혼입 중국산 제품 긴급 회수․폐기

코알라코아 2008. 9. 30. 08:54


서울시․자치구 합동점검반 285개반 570명 긴급 편성 투입


안영건기자서울시는 멜라민 분유 파동으로 시작된 중국산 식품에 대한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합동점검반 285개반(시 15개반, 구별 10개반씩 250개반, 소비자감시단 20개반)을 긴급 편성, 멜라민검출제품에 대한 회수․폐기 및 판매금지품목에 대한 봉인 조치를 취했다.

 

연휴 이틀( 9.27~9.28) 동안 합동반은 1,751개 업소를 점검해 압류대상 제품인 미사랑 카스타드, 코코넛, 밀크러스크 등 7개 품목 55건 34㎏을 압류 조치했으며, 멜라민 혼입 우려로 판매 금지된 땅콩스니커즈, 뉴월오곡샌드 등 1,791건 3,200㎏에 대해 봉인 조치했다고 밝혔다.

 

민․관 합동점검반은 식품 관련 공무원, 특별사법경찰과 소비자명예감시원 등 570명으로 편성돼 점검을 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백화점과 대형 할인마트(1,000㎡이상) 108개 업소를 점검했고, 자치구는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소를 중심으로 편의점, 중소형 슈퍼마켓 등 18,000여 개소를 점검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 보호를 위해 우선적으로 학교주변 판매업소 2,910개소에 대해서는 초등학교별로 지정된 ‘어린이 식품안전 지킴이’ 572명을 동원해 점검을 실시, 30일까지 1차로 점검을 마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중국산 유제품에 대한 멜라민 검출 소식이 전해진 지난 9.18일부터 유통 중인 분유․치즈, 요쿠르트, 버터 등과 같은 유가공품 45건을 수거해 검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