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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택배물건 반송 및 경찰관 등을 사칭해 중국으로 송금한 일가족 등 전화금융사기단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대덕경찰서는 22일 조선족 김모씨(30) 등 7명을 검거하고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혐의로 전원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따르면 김씨 등은 중국 조선족 출신 전화금융사기단 및 통장 판매를 해오던 중 지난 6월7일 전화금융사기에 이용할 통장.현금카드 7매(1매당 35만원)를 수집한 뒤 같은 달 12일 오전 10시37분 경 대전시 대덕구의 한 빌라에 거주하는 김모씨(만39세,남)등 에게 우체국직원이나 경찰관을 사칭 해 343만 원 상당을 계좌이체 받는 등 2회에 걸쳐 941만여 원을 편취한 혐의다.
한편 경찰은 금융계좌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범행에 이용된 계좌 개설자 등을 추적 수사한 끝에 검거에 성공했다./안영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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