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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타워 고시텔 화재사건 수사진행 사항

코알라코아 2008. 7. 29. 11:53

 

경기도 용인 고시텔 화재사건과 관련, 경찰이 수사진행 상태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부검을 실시한 결과 전원 유독가스 흡입으로 인한 사망으로 확인됐다며 발화원 규명을 위해 6호실․8호실 침대 2점을 국과수에 감정의뢰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번 고시텔 화재로 거주하고 있던 42명 중 7명이 사망하면서 고시원 거주자 32명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지만 정확한 당일상황 수사를 위해 2차 정밀 조사를 시작했다.

 

이는 고시원 출입구 비밀번호를 마지막으로 변경한 지난 1월말이후 거주자가 88명이었다는 것을 확인, 남은 33명에 대해서도 현재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건축법 및 소방법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 처인구청 도시건축과 상대로 건축 도면, 건축물 관리대장을 제출받아 실제 시설과 대조 및 분석중이다.

한편 고시원 업주인 김 모씨(48)에 대해 필리핀 경찰주재관에 귀국협조의뢰하고 친인척을 통한 귀국종용 및 강제귀국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