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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님은 먼곳에’화제

코알라코아 2008. 7. 3. 17:53

김추자, 조관우, 거미 그리고 수애!

 

 

 

 

 

 

 

 

 

1971년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남편을 찾기 위해 전쟁터 한복판으로 뛰어든 한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이준익 감독의 전쟁 휴먼 드라마 <님은 먼곳에> (감독 이준익ㅣ제공/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ㅣ제작 ㈜타이거픽쳐스ㅣ공동제작 ㈜영화사 아침ㅣ주연 수애, 정진영, 정경호, 특별출연 엄태웅)에 등장하는 노래 님은 먼곳에’. 김추자의 원곡에 이어 조관우, 그리고 최근 거미의 리메이크 곡으로 그 인기가 이어지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70년대 김추자, 90년대 조관우, 그리고 2008년 거미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으로 자리잡은 님은 먼곳에

7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 김추자가 부른 불멸의 히트곡 님은 먼곳에’. 록의 거장 신중현 작곡의 곡으로 애절한 가사와 잔잔하지만 강렬한 멜로디로 당시 최고의 히트를 기록하며 지금까지도 명곡으로 기억되고 있는 노래 님은 먼곳에 40여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한번 뜨거운 열풍을 불러모으고 있다. 영화 <님은 먼곳에>의 개봉을 앞두고 가수 거미에 의해 파워풀한 가창력과 한층 세련되고 풍성해진 사운드로 10년 만에 다시 리메이크 되며 새로운 관심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김추자의 허스키하면서도 깊은 음색으로 강한 울림을 전했던 님은 먼곳에 90년대 조관우가 리메이크해 다시 한번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김추자와 달리 특유의 가성으로 애절함을 더했던 조관우의 님은 먼곳에는 젊은 층에게 김추자의 원곡보다 익숙해진 곡. 그리고 2008, 거미의 리메이크를 통해 재조명되면서 10, 20대에게 다시금 새롭게 다가가고 있다. 중 장년 층에게는 김추자의 목소리로 그리고 젊은 층에게는 조관우에 이어 거미의 리메이크 곡으로, 노래가 처음 발표된 1969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님은 먼곳에 10대에서 4,50대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명곡으로 자리잡고 있다.

 

수애가 부른 님은 먼곳에

김추자의 원곡을 그대로 재현, 명곡 신드롬을 이어

한편, 영화 <님은 먼곳에>에서는 수애가 노래 님은 먼곳에를 불러 새로운 기대와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얼마 전 제작보고회 자리에서 직접 님은 먼곳에의 한 소절을 선보였던 수애는 특별 영상을 통해 자신의 숨은 노래 실력과 함께 영화 속에서 부른 님은 먼곳에를 공개해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다. 특히 수애가 부른 님은 먼곳에는 영화 속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던 7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에 따라 김추자의 원곡을 그대로 재현해낸 것으로 아련한 향수와 함께 색다른 감흥을 선사한다. “순이라는 캐릭터가 노래를 굉장히 잘한다고 생각했기에 욕심을 부렸다. 배우로서의 욕심으로 두 달 동안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밝히며 배역의 완벽한 소화를 위해 집중적으로 노래를 연습했다는 수애의 님은 먼곳에’. 폭 넓은 연령층에게 각기 다른 가수의 노래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이 곡이 수애의 노래를 통해 다시 한번 명실상부한 명곡으로 세대를 뛰어넘는 신드롬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