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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대지진이 일어난다면>

코알라코아 2008. 5. 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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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인근, 규모 5.8 지진 가정

안영건기자/'모두가 잠자리에 들기 직전인 밤 12시.


진앙은 남한산성 자락의 하남시 부근으로 지진 규모는 5.8 상황에서 서울에서 1만6천명, 경기도 일원에서 6천명 가량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3월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6.9의 강진이 초래한  피해규모와 비교해 볼 때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어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당시 노토 지방에선 20여 채의 건물이 붕괴되고 공항 활주로와 유도로에 균열이 생겨 공항이 폐쇄되는 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사망1명, 부상 80여명에 그쳤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실제 상황이 아닌 모의 시나리오다.

지진피해의 규모는 발생시기와 위치, 인구 밀집 정도, 건물 구조 등 여러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탓에 단순비교하기에 무리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뮬레이션 결과는 너무도 놀라운 인명피해를 내고 말았다.

이 같은 지진 발생 시나리오는 소방방재청이 서울에 인접한 경기도 하남시에서 리히터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까 시뮬레이션해 본 결과에 따른 것이다.

불과 몇 일 전 정부는 "우리나라는 안전하다"는 발표와 상반된 것으로 그동안 지진에 대해서 만큼은 국민들도 안전하다는 믿음이 널리 퍼져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사실을 알

게될 경우 국민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일 것이 자명하다.

 

대다수 국민들은 지진 5.6과 5.8 규모라고 하면 단순비교해 0.2 정도 높은 것으로 오판한다. 사실 0.2씩 수치가 올라 갈 수록 지진 5.6 규모의 2배수의 체감을 알지 못한다.
이러한 상태에서 우리나라 인접지역인 중국의 8.0 규모의 지진은 상상을 초월한다.

중국은 지금 패닉상태에 빠진데다 아비규환이 따로 없다.

 

실제 역사기록에 따르면 한반도에서 많은 지진이 발생, 이 가운데 40회 가량은 인명이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기상청 지진감시 담당 관계자는 설명하고 있

다.

 

지진이 발생하면 정부통신분야도 피해복구와 확산 방지에 있어 크고 중요한 역할을 하게되는데 전산망 다운으로 항공기가 뜨지 못하고 인터넷 데이터의 전송, 수신이 어려워 금융거래 등에서도 혼란이 야기되는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
이에대해 한국정보사회진흥원 관계자는 "5.8 규모의 지진 경험이 없던 상태에서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가 충격적인 만큼 대응전략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반도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사실을 다시한번 중국 지진을 교훈 삼아 많은 연구를 통해 대책을 마련, 우선순위를 정하고 피해확산 방지와 사회적 안정 두가지 모두를 위

한 방안과 함께 막대한 예산을 들여 조직과 시스템을 정비하는 것 못지 않은 것은 위기상황에 대비한 국민행동요령 숙지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무엇보다 예산확보가 관건이며 2005년 부터 정부가 3층 이상 건물에 대해 내진 규정을 정하고 있지만 내진과 함께 면진에 대한 연구투자가 활성화 돼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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