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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 가수 유미 3집 뮤직비디오 노개런티 출연

코알라코아 2008. 5. 19. 17:01

 

  충무로 최고의 블루칩 김아중이 감미로운 발라드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로 알려진 가수 ‘유미’의 정규 3집의 타이틀곡 <여자라서 하지 못한 말>의 뮤직비디오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김아중, 유미와의 돈독한 우정으로 뮤직비디오 출연, 타이틀곡 선정에도 적극 참여

영화배우 김아중이 뛰어난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보이스의 여자 가수 유미의 정규 3집 앨범 <Melody & Memory>의 타이틀 곡 <여자라서 하지 못한 말>의 뮤직비디오에 출연을 자청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주말 16, 17일 촬영이 진행된 뮤직비디오에 김아중이 깜짝 우정 출연도 아닌 주인공으로 적극 참여하게 된 이유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보컬 선생님과 학생으로 만난 가수 유미와의 특별한 인연 덕분이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 촬영 당시 극중 가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보컬 트레이닝을 받으려던 김아중은 연습곡으로 평소 좋아하던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부르게 되었는데, <미녀는 괴로워>의 영화 음악감독인 이재학의 추천으로 노래의 실제 주인공인 유미와 노래 수업을 함께 하게 된 것. 그 특별한 인연이 언니 동생 사이 같은 우정으로 발전하여 이렇듯 훈훈하고 적극적인 응원으로 이어진 것이다.

 

유미가 새 앨범 발매를 앞두자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녹음실에 응원 방문을 하기도 하고, 틈틈이 곡 모니터링을 함께 하는 등 관심과 애정을 아끼지 않던 김아중은 유미의 새 노래에 매료되었고, 영화 <미녀는 괴로워> 촬영 전부터 유미가 음반을 발매하면 뮤직비디오에 꼭 출연하겠다는 그 약속을 잊지 않고 노개런티로 뮤직비디오에 출연을 자청한 것이다. <미녀는 괴로워> 이후 행보에 대해 영화계 방송계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김아중이 의리하나로 노개런티 출연을 하는 것은 불황인 음반시장에서 앨범 발매을 앞둔 가수 유미에겐 단순한 응원 이상의 특별한 애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뿐 만 아니라 김아중은 유미의 3집 수록곡들을 함께 모니터하며 직접 타이틀곡 선정에 참여하는 등 여러모로 지원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그러한 선견지명 덕분인지 모니터링 결과 또한 김아중의 추천곡인 <여자라서 하지 못한 말>이 가장 좋은 반응을 얻어 유미의 3집 타이틀곡으로 선정되었다.

 

사랑을 해 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노랫말로 여성의 시점으로 안타까운 사랑을 이야기하는 <여자라서 하지 못한 말>의 뮤직비디오에서 김아중은 연인과의 헤어짐을 못내 받아들이기 힘든 여자의 모습으로 아름다웠던 연애 시절의 회상과 이별의 아픔에 녹아들어 서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유미는 김아중의 연기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뮤직비디오 촬영 기간 내내 밤새 자리를 함께 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아중-차은택, 스타 배우와 스타 감독의 조우

또한, CF와 뮤직비디오계의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리우는 감각적인 연출력의 소유자 차은택 감독이 뮤직비디오를 든든히 책임지고 있다. 김아중과 유미의 인연만큼이나 차은택 감독과 유미도 특별하고도 오랜 인연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02년 유미의 데뷔곡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도 차은택 감독이 정우성, 전지현과 함께 감각적이고 새로운 드라마타이즈 형식의 뮤직비디오로 완성해 당시 수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아직도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뮤직비디오로 남아있다. 김아중-차은택 스타 배우와 감독, 이들이 뭉친 만큼 새롭게 보여질 뮤직비디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울 것으로 보여진다.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매력적인 유미 타이틀곡 <여자라서 하지 못한 말>의 뮤직비디오는 후반 작업을 거쳐 5월 말쯤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