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영화 <강철중:공공의 적1-1>(이하 <강철중>)이 강우석-장진 감독의 의기 투합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특별 포스터와 동영상을 공개했다.
공공의 적 5년 후, 꼴통 형사의 컴백!
이번에 공개된 특별 포스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삐딱한 표정의 강철중과 그의 얼굴 옆에 크게 자리 잡은 강우석, 장진 두 감독의 이름. 보통 포스터에는 배우들의 이름을 넣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영화 <강철중>의 특별 포스터는 과감히 제작진 두 감독의 이름을 올려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두 감독의 이름과 함께 뚫어질 듯 정면을 주시하고 있는 ‘강철중’의 모습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금방 자고 일어난 듯 부스스한 머리, 언제 면도를 했는지 알 수 없는 거뭇거뭇한 턱 수염, 만사가 귀찮다는 듯 한껏 인상을 찡그린 채 담배를 꼬나 문 표정. 4계절용 점퍼 속에 숨겨진 두둑한 살집 등 1편의 꼴통형사 ‘강철중’의 모습 그대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의 얼굴 표정과 몸짓 하나에서 뿜어져 나오는 포스는 그가 예전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되었음을 짐작케 한다. 실제로 영화를 위해 다시 1편 때의 몸무게와 비슷한 정도로까지 살을 찌운 설경구는 그 어느 캐릭터를 연기할 때 보다 자기 옷을 입은 듯 편안해 보인다. 영화를 찍는 내내 ‘강철중’을 통해 통쾌한 대리만족을 느꼈다는 그는 배우로서 또 캐릭터 강철중으로서 더욱 강해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포스터는 영화 <강철중>이 진정한 의미의 <공공의 적> 1편의 시퀄 무비임을 보여주는 동시에 이번엔 장진 감독이 각본으로 합류하여 한국영화 최강 제작진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똘끼&육감 완벽 업그레이드, 더 독해진 그가 온다!
특별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특별 동영상은 한층 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번 특별 동영상은 <공공의 적> 1편 영상을 이용해 형사 강철중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상기시켜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강철중의 컴백’을 알린다. 범인을 꼭 잡고 말겠다는 집념에 찬 주먹, 한 걸음 한 걸음 무게를 실어 계단을 오르는 발걸음 등 관객들이 기억하고 있는 꼴통 형사 강철중의 캐릭터를 그대로 보여준다. 전직 국가대표 복서답게 경찰 유니폼을 입은 채 마치 춤을 추듯 깡패들을 때려눕히고 전기 톱을 벽에 그으며 조폭들을 위협하는 모습들은 법보다는 주먹이 앞서는 강철중만의 독특한 정의감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
여기에 눈을 부라리며 누가 건드리기만 해도 금방 때려 눕힐 듯 덤벼드는 똘끼 넘치는 성격까지 다시 돌아온 꼴통형사 강철중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를 카타르시스마저 느껴진다. 여기에 잠깐이지만 곧 개봉할 영화 <강철중> 속의 강철중 모습이 보너스처럼 보여져 다시 돌아온 무대포 꼴통형사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특별 포스터와 동영상을 공개하며 무대포 꼴통형사 ‘강철중’의 컴백을 알린 영화 <강철중>은 후반작업을 거쳐 6월 19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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